㈜인터랙트(이하 인터랙트, 대표 권남혁)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및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와 XR 소방훈련 시스템 공급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랙트는 KOICA의 혁신적기술지원사업(CTS)에 선정되어 2022년 3월부터 1년간 XR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XR 소방훈련 시스템의 현지화를 통하여 키르기스스탄형 XR 소방훈련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었다.
본 사업을 통해 인터랙트는 XR 소방훈련 소프트웨어 및 XR 훈련 시설, 기자재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현지 소방교관 양성 과정을 운영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소방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훈련 시설 구축 공간 제공, 소방교관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등을 수행하고, KOICA 키르기스스탄 사무소는 양 기관의 의사소통 및 현지 사업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9일 MOU 체결식에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하였고, 아지케예프 보벡(Azhikeev Boobek)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이 키르기스스탄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는 MOU 체결식에서“키르기스스탄 정부는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새로운 소방관 훈련 체계의 도입 필요성이 높은 상태”로 “XR 훈련 시스템의 공급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소방관의 복합재난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XR 기술은 교육훈련 분야에 활용되기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랙트의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수 KOICA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장은 “혁신적 기술을 ODA에 적용하여 한국의 스타트업, 소셜벤처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KOICA CTS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향후 사업이 확장되어 중앙아시아 지역 소방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랙트는 XR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소방, 군사, 경찰,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인터랙트는 해외 진출을 위하여 2020년 중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23년 동남아 및 일본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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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이사, 아지케예프 보벡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 이종수 한국국제협력단 키르기스스탄 지사장